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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청년전세임대주택 후기 - 2부

category 부동산 정보 2020. 5. 4. 21:05

안녕하세요. 메타로그입니다.

LH청년전세임대주택 경기남부 후기 2부 포스팅입니다.

지난 1부 포스팅에서는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집을 찾고 계약을 하기 전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정리했었습니다.

지난 포스팅

2020/05/03 - [유용한 정보] - LH청년전세임대주택 후기 - 1부

 

이번 2부에서는 경기남부에서 LH청년전세임대주택을 찾아보면서 살펴봤던 지역들을 정리해 보려합니다. 1부에서 말씀드렸던 "집고르는 우선순위"로 "안전,교통,신축" 3가지 기준으로 둘러보았습니다.

 

※ 왜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버부동산'에서 '아파트.오피스텔' 메뉴에서만 오피스텔 매물이 나오는게 아닙니다. '원룸.투룸' 메뉴를 클릭하면 오히려 더 많은 오피스텔 매물을 볼 수 있습니다!

 

1. 우선순위에 부합한 지역

1) 기흥역 근처

- 기흥역 근처에 롯데캐슬 스카이, 레이시티, 힐스테이트가 있어서 주거인구와 함께 아래 민속촉이나 경기도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 등이 있어서 유동인구가 어느정도 있다고 판단, 또한 나름 큰 도로가 있고 도로변에 파출소도 있어 안전하고, 교통은 수원신갈IC로 진입하는 광역버스가 여러대 있고 기흥역이라는 지하철이 있어 광역버스 대비책으로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 신축 건물로는 1억 이하로 이안두드림과 힉스유타워가 있었습니다. 이안두드림 조금 더 먼저 지어졌고 파출소 바로옆이고 기흥역에서 그나마 가까워서 교통은 좋고, 힉스유타워는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에는 많이 떨어져 있어 가격이 저렴하게 나왔고 나름 고지대에 있어서 10층만 넘어가도 남향은 신갈저수지가 보일 정도로 뷰가 좋았습니다.

 

- 2개 모두 구경해봤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차를 이용한다면 힉스유타워에 사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자차만 있다면 차로 10분 거리에 마트(가운데 이마트도 있었네요), 아울렛, 공원, 큰병원이 있어서 자차거리로 주변환경이 꽤 괜찮았습니다.

 

- 힉스유타워가 꽤 고지대이고 북쪽으로는 공사를 해서 북향은 별로 였지만 남향고층은 앞에 가로막는 건물도 없고 날씨 좋은날은 저멀리 신갈저수지 뷰가 아주 탁트여서 집안에만 있어도 답답하지 않은 느낌이 들고 햇빛도 쨍쨍하여 계약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습니다.

 

- 아쉽게도 02월 중순전까지 계약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모든 집들이 등기부등본도 없는 상태여서 (신축건물은 등기부등본이 없고 나오려면 최소 2~3개월 걸림) 권리분석도 못하고 포기 ㅠㅠ 

 

2) 병점역 근처 오피스텔

- 입주대상자로 선정되고 제일 처음으로 구경간 곳이 인텔리스테이랑 효성해링턴플레이스 2개, 지하철 바로 앞이고 1억 2천 이하로 매물들이 있었고 바로옆에 홈플러스가 있어서 도보 동선으로 모든게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구경을 갔었습니다.

- 낮에 구경가서 매물들을 살펴보는데 집구경까지는 완전 좋았으나 권리분석을 기다리는 동안 저녁에 병점역을 갔을때 반전이 일어났습니다..(무조건 밤에도 가봐야 하는 이유)

- 2개 오피스텔 건물과 홈플러스를 제외하면 저녁시간의 병점역 바로 근처 주변은 너무 지저분하고 특히 진안동인가 그쪽은 완전 무섭고 무서운 동네 근처라서 그런지 밤이 되면 병점역 앞은 생각보다 많이 어둡고 2020년이라는게 의심스러워서 1순위인 안전에서 탈락.. (처음으로 구경간 매물 이였고 매물 자체만 집중하고 봐서 주변이 그럭저럭 괜찮아 보였었던것 같았습니다.)

 

3) 광교역, 광교중앙역, 상현역 근처

- 광교역 근처는 경기대 근처라서 싼 매물이 있는줄 알았는데 1억 2천이 제일 싼 매물이고 인기있는 지역이라 권리분석 기간안에 무조건 매물이 사라지는 현상 발생하였습니다.

- 광교중앙역 근처는 광교1동 복지센터 주변으로 오피스텔들이 있는데 조용하고 괜찮았으나 여기도 마찬가지로 권리분석 기간안에 매물이 사라지거나 융자금이 높은 매물이 많았슴.

- 상현역 근처는 낮에는 좋았는데 밤에 술마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녁에 무조건 취객을 지나서 오피스텔에 들어가야 해서 안전문제로 탈락함. 안전만 아니면 신분당선 교통을 이용하는 혜택은 최고 였음.

 

 

4) 동탄신도시

- 동탄은 지하철이 없어서 가장 마지막으로 본 곳인데요. 1억 2천 이하로 구할 수 있는 신축 오피스텔이 가장 많은 지역이였고, 결국은 여기서 LH청년전세임대주택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신도시라서 오피스텔 근처는 유동인구도 많고 연령층도 젊어서 낮이랑 밤이랑 모두 활기찬 동네였습니다. 몇군데는 술집이 좀 있긴 했습니다만 광교랑 비슷한 신도시 느낌이 많이 나서 안전한 환경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지하철은 없었지만 M버스나 G버스가 옛날보다 많이 활성화 되어 있어서 버스타면 1시간안에 서울역이나 강남역에 도달 할 수 있었습니다.

 

2. 제외했던 지역들

- 교통은 괜찮았지만 집 구하는 1순위인 안전에서 밀렸던 지역이거나 1억 2천 이하 매물들은 별로 였던 곳으로 부동산 매물 사진이랑 네이버지도나 카카오지도 '로드뷰'로 보고 결정하였습니다.

- 매물 사진은 네이버부동산, 네이버의 부동산 블로그, 직방, 다방 등 동일한 매물을 다른 플랫폼에서 찾아 볼수도 있었습니다.

- 그렇다고 나쁜 지역은 아니고 1억 2천 이상 매물들은 괜찮은 매물이 많았습니다. 1억 2천 이하로 구해야하는 LH청년전세임대의 한계 때문이지요.

 

1) 잠실 밑 야탑 위 구 성남시가지

- 동서울대학교나 가천대학교 근처에 대학생들이 원룸자취하는 방들이 저렴하게 매물들이 있지만 동네가 너무 오래되어 대학생들이 있어도 낮이나 밤이나 돌아다니면 기분이 안좋아 질 것 같았습니다.... 첫번째 기준인 안전에서 탈락. 

- 잠실이나 건대, 강남으로 이동은 지하철로 이동하면 괜찮지만 생각보다 많이 혼잡한 구간이 몰려있어서 지하철을 이용한 교통을 중요시 한다면 나름 교통으로는 선방하는 위치라고 생각은 듭니다.

 

2) 판교근처 야탑, 이매, 서현, 수내, 정자

- 신분당선과 분당선 지하철을 어느정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기도 판교가 아니라면 오래된 동네 느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아파트가 아니라면 생각보다 낙후된 곳들이 보이고 지하철 주변은 이매역 주변 빼고 술집이 즐비하여 안전문제로 제외하였습니다. 

- 그리고 판교 시너지 때문에 지하철에서 멀고 오래된 원룸이나 반지하 매물만 1억 2천 이하로 들어갈 수 있고 2억 정도는 되어야 지하철 가깝고 신축 매물을 찾아 볼 수 있어서 2억 정도만? 준비된다면 판교권에 회사가 있거나 강남권에 회사가 있으면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4) 1호선, 4호선 지하철 라인 근처

- 4호선이라는 지하철과 광역버스도 자주 다녀서 1억 2천으로 구할 수 있는 매물이 별로 없었고 있어도 매우 낙후된 매물

- 안산으로 넘어가면 괜찮은 매물이 있었지만 지하철로 다닐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2순위인 교통에서 탈락..

- 1호선 라인 주변은 병점 이외에는 주변이 낙후됐거나 너무 멀어서 1호선을 타고 다닐 자신이 없었습니다.

 

5) 다른 경기남부 지역들

- 굳이 언급안한 지역은 서울로 이동하는 교통이 불편해서 안찾아봤습니다.

 

여기까지 LH청년전세임대주택 경기남부 지역 중 제가 마음에 들었던 지역과 마음에 들지 않았던 지역을 알아보았습니다. 저와 같이 입주대상자로 선정되신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