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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전환 (17/12/01)

category 이슈 정보 2017. 11. 23. 21:21

안녕하세요. 메타로그입니다.

인천과 서울을 이어주던 경인고속도로가 2017년 12월 1일, 약 50년만에 인천시 일반도로로 전환됩니다.

1. 경인고속도로의 역사

- 경인고속도로는 1968년에 개통된 한국 최초의 고속도로였습니다. 기존에 고속도로가 없던 시절 인천-서울은 1시간 이상 소요시간이 걸렸지만 경인고속도로 개통으로 20분 내로 단축되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의 시대와 고도성장의 시대로 접어드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큽니다.

1967 경인고속도로 조감도

공사기간: 1967.4월 ~ 1968. 12월

개통: 1968.12월(영등포동 7가~가좌동), 1969.7월(가좌동~제2도크)

개통당시: 29.33km(인천광역시 17.70km, 서울특별시 4.25km, 경기도 7.38km,)

현재: 23.89km(인천광역시 17.59km, 서울특별시 0.5km, 경기도 5.8km)

제한속도: 최고 100km(일반버스/화물차 80km), 최저 50km

IC 및 JCT: IC 6개소(도화IC, 가좌IC, 서인천IC, 부평IC, 부천IC, 신월IC), 분기점 1개소(서운 JCT), 요금소 1개소(인천요금소)

건설비용: 건설비 31억 5000만원(공사비 23억 3300만원, 토지보상비 5억 4900만원, 부대비 2억 6800만원)

인원투입: 60만 5000명

차로수: 왕복 6~8차로(6차선: 10.39km/8차선: 13.50km)/너비: 20.4m



2. 경인고속도로의 문제점

- 인천과 서울을 가깝게 연결해준 경인고속도로는 세월이 지나면서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1) 인천시 중심부에 위치하여 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천을 동/서, 남/북으로 단절

- 고속도로를 넘어가는 다리나 터널이 있다고 해도 만리장성의 벽처럼 방음벽으로 높게 가려져 있어서 사람의 심리적으로도 큰 단절로 느껴졌습니다. 


2) 소음, 진동, 매연, 미세먼지 밑 고속도로 주변 환경나쁨

- 고속도로 주변은 공장이 있거나 늘 까만 먼지가 가득했던 기억이 납니다.


3) 고속도로 주변지역 기반시설 부족 및 건물 노후화

- 방음벽 주변으로는 정말 환경개선이 절실했습니다. 노후화도 노후화지만 위험하기도 했습니다.




3. 경인고속도로 일반화로 인한 장점

- 일반화가 되면 어떠한 장점들이 있을까요? 3가지만 추려봤습니다.


1) 교통환경 개선을 통해 차로수를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

- 고속도로로 인해 사용하지 못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 가능해 집니다.


2) 도로 상부 활용을 통해 차가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문화, 쉼터, 공원, 대중교통 서비스 공간 조성

- 상부는 일반도로로 활용하고 기존 고속도로는 지하로 옮겨 교통도로 기능을 유지하고 도심단절도 해소합니다.


3) 고속도로 주변지역 활성화

- 역사문화 공간, 문화에술 공간, 친환경 공간, 생활공간 등 그동안 막혀있던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집니다.


4.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상세 계획

-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와 관련하여 인천시청에 올라온 소식과 포스터 정보를 공유하오니 자세한 사항은 아래 정보를 참고해 주세요.


인천시청 - 경인고속도로(인천기점~서인천나들목) 일반도로 전환안내 공지



이제 경인고속도로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앞으로 몇년?동안은 인천이 공사판으로 시끌벅적 하겠습니다.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한 만큼 보다 좋은 환경으로 개선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