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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군 병사 월급 예상액

category 유용한 정보 2017. 6. 10. 00:40

2017년 6월 8일 국방부에서 2018년도에는 병장 월급을 40만 5000원대까지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뉴스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군 병사급여를 최저임금의 30%, 40%, 50%식으로 연차적으로 인상하겠다는 공약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제가 09년도에 입대했을당시 이등병 월급은 7만원대였습니다. PX, 사지방, 전화, 노래방, 플스방 등 이것저것 하다보면 병사들의 월급은 당연히 모자르던 시절이였습니다.

훈련이 많은 보병부대여서 생명수당도 없었고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서는 조기진급을 두번해서 남들보다 쫌 더 받는게 다였습니다. 

군 병사 월급

제 보직이 중대 인사.경리 행정병이라 중대원 모두(간부포함)의 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알고 있었습니다. 요즘도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09~10년도 당시에는 중대장과 소대장 장교들에게 매달 소대 인원만큼 소대운영비가 나왔고, 부사관들중에서는 행정보급관에게 중대운영비, 병사들중에서는 분대장들에게는 분대운영비가 나왔습니다. 행정보급관의 중대운영비는 정수기나 비데 월정산이나 A4용지, 생필품, 훈련물품 등을 사는데 썼고 남은돈으로 가끔 중대회식도 했었고 장교들과 분대장들에게 나온 운영비는 병사들과 다같이 PX를 가거나 다같이 외출하여 놀다오는데 사용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군대에서 총보다 키보드, A4용지, 아스테이지....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왔었네요.



썰은 그만하고 아래는 년도별 계급별 병사 월급표입니다.



딱 제가 다니던 09년도와 10년도는 인상율이 0%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운도 지지리 없습니다. 2011년도부터 병장이 10만원 넘고 2014년도부터 이등병도 10만원 이상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이제는 전역하면 한학기 생활비나 등록비에 보탬이 될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군인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