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Dunkirk)는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의 첫 전쟁 영화로 2017년 7월 21일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2014년 11월 6일에 개봉했었던 SF영화인 인터스텔라(Interstellar) 이후 약 3년 만에 차기작으로, 오랫동안 놀란 감독의 작품을 기다려온 팬들은 이번 영화에 아주 큰 기대를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또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와 같은 전쟁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정말 오랜만에 기대되는 전쟁영화(War Movie)일 겁니다.
영화의 줄거리이자 실화의 배경은 제2차 세계 대전 초기인 1940년도 프랑스 북부 지역인 덩케르크(프랑스어, dunkerque)에서 9일 동안(5월 26일 - 6월 4일) 프랑스군 및 벨기에군과 영국 원정군(BEF) 등 약 34만 명의 연합군을 구원한 사상 최대 규모의 탈출 작전 '다이너모 작전(Operation Dynamo)'의 역사를 배경으로 합니다. 영국 해군 중장 버트럼 램지(Admiral Sir Bertram Ramsay)가 작전을 계획하였고, 영국의 총리 윈스턴 처칠(Sir Winston Leonard Spencer-Churchill)에게 다이너모 룸(다이너모는 발전기가 있던 도버 성 지하의 해군지휘소의 방 이름)에서 이 작전에 대한 개요를 설명한 것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이 작전에는 작은 구명정이나 민간 화물선, 어선, 그리고 유람선들이 동원되어 해안에 있는 연합군들을 바다에서 대기 중인 대형 구축함으로 운반하였고, 그로 인해 많은 연합군을 구출되어 현재까지 많은 영국 국민의 마음에 깊이 각인되었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 전개는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뉴스인 더랩(TheWrap)의 움베르토 곤잘레스가 놀란 감독과 인터뷰한 내용에서 알 수 있습니다. 놀란 감독은 대본에 대화가 별로 없으므로 디테일을 통해서 영화의 긴장감을 만들고, 땅에서는 핀 화이트헤드(Fionn Whitehead)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배우가, 바다에서는 킬리언 머피(Cillian Murphy)와 마크 라이언스(Mark Rylance) 배우가, 하늘에서는 톰 하디(Tom Hardy) 배우가 각자의 관점에서 3개의 영역(육해공)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고 하였습니다.
The empathy for the characters has nothing to do with their story. I did not want to go through the dialogue, tell the story of my characters… The problem is not who they are, who they pretend to be or where they come from. The only question I was interested in was: Will they get out of it? Will they be killed by the next bomb while trying to join the mole? Or will they be crushed by a boat while crossing?
- Christopher Nolan on the main purpose of the film.
Gonzalez, Umberto (1 March 2017). "Christopher Nolan's 'Dunkirk' Will Have 'Little Dialogue'". TheWrap.
The Wrap News Inc.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1 March 2017.
캐릭터 쪽에 감정이입은 스토리와 전혀 연관성이 없습니다. 저는 대화로 캐릭터를 끌고 가고 싶진 않았어요.
그들이 누구인지, 누구처럼 행동하는지, 아니면 어디서 왔는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유일하게 흥미를 가졌던 문제는 그들이 벗어날 것인가? 운송중 다음 폭탄에 죽지는 않을까? 이동중 배에서 죽게되진 않을까?
-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의 주요 목적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덩케르크'는 '대화가 거의 없음'. 더랩 영화전문 기자, 움베르토 곤잘레스 (2017-03-01)
덩케르크(Dunkirk) 3차 공식 예고편 입니다. 2차와 3차 두번에 걸쳐서 배우 마크 라이언스(Mark Rylance)가 영국에서 프랑스 덩케르트로 연합군을 구하러 가는 행동과 배우 킬리언 머피(Cillian Murphy)가 그의 배안에서 영국으로 배를 돌리라고 대립하는 장면은 역사속 그들을 구하러 무기도 없이 전쟁터 한복판으로 들어갔던 민간인들의 큰 용기를 부각시켜 주는거 같습니다. 그들의 용기를 기리기위해 매 5년마다 영국 잉글랜드 남부 람즈게이트(Ramsgate) 항 앞바다에서는 다이너모 작전 기념(operation dynamo anniversary)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얼마전 2015년에 75주년 행사를 마쳤습니다.
또한 예고편 2분 쯤 나오는 "We shall fight on the beaches." 나레이션은 1940년 6월 4일 영국의 총리 윈스턴 처칠(Sir Winston Leonard Spencer-Churchill)의 연설문을 그대로 인용한 것입니다. 6월 4일은 다이너모 작전, 즉 덩케르트 철수 작전을 성공으로 마무리 시킨날로 '덩케르트의 기적'과 이 연설을 통해 처칠은 영국국민들의 단합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큰 스케일을 위해 인터스텔라의 촬영감독이였던 호이트 반 호이테마(Hoyte van Hoytema)는 65mm IMAX 카메라와 65mm 대형 카메라를 함께 사용해 촬영한다고 합니다. 개봉되면 IMAX 영화관에서 감상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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