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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기차(딜카) 아이오닉 주행 후기

category 유용한 정보 2017. 10. 24. 01:22

안녕하세요. 메타로그 입니다.

얼마전 제주 여행을 대비하여 제주 전기차 충전소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렌트했기 때문이죠. 

처음으로 하이브리드가 아닌 전기차로만 주행을 했었는데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이용 하실 분들을 위해 그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제주 전기차 렌트 후기

사실 제주도 여행 계획에 전기차 렌트는 없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SK 패밀리카드 or T멤버십 VIP를 통해 SK렌터카에서 80% 이상 할인이 가능했기 때문에 전기차를 이용 할 필요가 없었죠.




그래도 여행 경비를 더 아끼기 위해 이리저리 인터넷 서핑을 하던 도중 OK캐시백에서 "딜카 - 딜리버리 카쉐어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신규가입시 제주도에서 48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한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였는데 이 이벤트를 이용하면 5만원 이상 경비 절약이 가능해서 바로 이벤트에 참여하였습니다.

(OK캐시백의 딜카 이벤트 뿐만 아니라 딜카 공식 이벤트 페이지에서도 똑같은 이벤트가 진행중 입니다.)

딜카 신규가입 이벤트


딜카 가입해서 예약을 진행하여 보니 내륙지방(수도권/KTX)는 다른 카쉐어링 서비스처럼 다양한 차종이 있었던 반면 제주도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전기차만 렌트가 가능하였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제주도에서 딜카(수눌음카)를 통해 전기차를 사용 베타 서비스 기간이기 때문이기에 이용시 불편함이 좀 있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제주도 전기차(딜카, 수눌음카) 이용시 유의사항 및 장점


1. 신규가입 시 결제카드를 등록해야 이용이 가능한데 신용카드만 가능합니다.(하나카드 불가)

-> 제가 하나카드만 사용해서 잠들어 있던 삼성카드를 개봉하였습니다..


2. 딜카에 나오는 차량 예약 시 해당 차량들 각각 렌터카 업체가 다릅니다.

-> 다른 카쉐어링 처럼 카쉐어링에서 차량을 소유한게 아니라 각각의 렌터카 업체에 소속된 차량 중 딜카로 이용가능한 차량을 렌트하는 시스템입니다.


3. 어플을 통한 예약 가능시간이 09시 ~ 21시(내륙), 08시 ~ 20시(제주) 사이입니다. 

-> 각각의 렌터카 업체를 통해 진행하기에 렌터카 업무시간에 예약/반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 스마트폰의 어플을 통해서만 차량의 문을 잠글수가 있습니다.

-> 문 열고 잠그는 몇초가 은근 길게 느껴지고 가끔 먹통일 때가 있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렌터카 업체에 차량 키 요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5. 전기차 충전시 완충까지 20분 ~ 30분이 아닌거 같습니다.

-> 전기차 경험이 없어서 차량이 문제인지 충전소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지만 3번을 충전했는데 3번다 완충까지 40분 이상 걸렸습니다.


장점. 전기차는 주행요금이 없습니다. 0원 입니다.

-> 렌터카 업체마다 등록된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이 가능한 회원카드를 줍니다. 렌터카 업체마다 사용가능한 충전사업자가 다르니 설명을 잘 들으시길 바랍니다.


제주도만의 딜카(수눌음카) 서비스 정보는 딜카 공식 블로그를 참조 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딜카를 통해 예약한 예약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러 렌터카 업체들 중에서는 예전에 별탈없이 잘 이용했던 하이렌터카(식스트(SiXT)렌터카)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비싼 자차보험료를 선택하는게 인지상정이죠. 

딜카 예약내역


아래는 실제로 제주도에서 충전하면서 찍은 사진인데 20% 충전하는데 15분 걸렸습니다.

이용했던 충전소는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귀포시 서호남로 11)인데 위병소를 통과한 후 충전소가 나와서 그런지 한적하였습니다.

제주도 전기차 충전기

제주도 전기차 충전완료


48시간 동안 제주도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주행 후기를 장단점으로 간략히 말해보자면



장점


1. 차가 참.. 정말로 많이 조용합니다.

-> 진짜 주변이 조금 시끄러운곳에 가면 차에 시동이 켜진건지 차주도 모르고 차 주변의 지나가는 사람도 모릅니다.


2. 2016년 형을 탔는데 하이렌터카 업체에서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차량이 매우 깨끗하고 잘나갔습니다.

-> 제주도에는 수많은 언덕이 있는데 부담없이 아주 잘 다녔습니다.


3. 주행요금, 즉 주유비가 0원이라서 부담이 없습니다.

-> 제주도 여행동안 전기차로 약 350km를 다녔는데 따로 주유비가 들지 않아서 경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휘발유 차량을 렌트하였으면 약 4만원 정도 주유비로 사용 했을 겁니다.



단점


4. 충전소 이용 가능여부가 복불복 입니다.

-> 여행동안 충전은 3번 했지만 충전소를 방문한건 6번 입니다. (나머지 3번은 충전기 고장, 이상한 차량 주차, 다른 전기차 충전중)

-> 숙소 근처에 충전소가 있다면 그나마 편할거 같습니다.


5. 충전시간이 꽤 길다

-> 20분 ~ 30분 이라고 하지만 40분 이상이며 충전하는 동안 아무것도 안하면 체감시간은 더 상승합니다.


6. 총 주행가능 거리가 190km 정도라서 여행 동선이 중요합니다.

-> 아무래도 차량 이동 동선에 충전소가 있는지 파악 후 다녀야 해서 귀찮습니다.


종합해보면 제 경험으로는 또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면 전기차를 렌트 할 겁니다.

저처럼 여행에서 시간적으로나 심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 또는 경비를 절약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전기차를 이용하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 참조된 URL 링크는 Winx 링크 광고 송출 후 연결됨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