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빈방의 빛 : 시인이 말하는 호퍼 빈방의 빛 마크 스트랜드 저/박상미 역 “호퍼의 빛,그 찬란한 고독의 순간”퓰리처상에 빛나는 계관시인 마크 스트랜드,에드워드 호퍼의 그림과 마주하다《빈방의 빛: 시인이 말하는 호퍼》는 계관시인 마크 스트랜드(Mark Strand)가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의 그림 30점에 대해 쓴 글이다. 때론 에세이처럼 때론 미학 비평처럼 써내려간 이 글들은 모두 ‘시인의 글’이라는 점에서 읽는 이의 마음을 흔든다. 스트랜드는 미국 최고의 시인 중 한 명으로 1999년 퓰리처상을 받았다. 호퍼는 20세기 현대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화가다. 특유의 빛 처리로 독특한 감각을 선사하며 오늘날 미국 대중문화의 영원한 오마주가 되었다. 이 둘의 조합 때문일까. 이 책은 미국에서 1994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2.. 유용한 정보 8년 전